오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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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좋다!

by 리치원1 2019.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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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중반에 들어선 2019년 독서를 시작했다. 학창 시절 의무감으로 읽었던 권장도서가 내 평생에 읽은 책 전부인듯하다. 그 누구도 권하지 않은 나 스스로 책을 접하게 되고 보니 책이 술술 읽힌다. 내가 왜 지금까지 책을 보지 않았을까? 후회가  밀려온다. 2019년 4월부터 읽기 시작한 책이 60여 권에 걸쳐 내손을 스쳐갔다. 요즘은 도서관 가는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처음 도서관에 들러 회원증을 만들고 책을 대여하는데 어떤 책을 선책해야 할지 힘들었다. 책 두 권을 무작정 대여하고 읽다 보니 그 책 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에게 `이 책 한번 읽어봐` 무수히 많은 책들을 권해준다. 이제 서야 내가 선택해서 보고픈 책들의 종류가 조금씩 정리되고 있다.

 

다가오는 2020년에는 내가 이루어온 일들에 관련된 경.공매 전문 서적을 100권 정도 읽어 보고 싶다. 한 분야에 서적을 100권 읽으면 자연스럽게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 있다고 어느 책에서 보았다. 나는 그 말을 믿는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독서에 주제가 선택이 되어 한결 많은 양의 책을 접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독서에 편식을 하면 안 될 것 같아 요즘은 간간히 시집과 소설책도 보고 있다. 지금 보고 있는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에 푹 빠져 있다. 그 작은 글씨들이 너무나 생글생글하게 나를 보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그 섬세한 표현들 순간순간 깜짝 놀란다. 아 이래서 수년간에 `토지`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지금까지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면 이제는 나를 위해 하루하루를 기쁨으로 살고 싶다. 나에 도움 없이도 스스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자라준 두 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본다. 내일은 그림그리기, 유튜브 강의를 들으러 가는 날. 설레는 날이다. 무언가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시간들이 참 좋다.

 

 강의 들으러 가는날은 영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집에서 출발하여 강의장까지 가는 시간이 2시간쯤 소요된다.

그러니 돌아오는 시간까지 4시간 그시간은 핸드폰에 저장된 영어회화를 마음껏 들을 수 있다. 그 또한 감사할 일이다.

 

요즘은 나에 일상을 블로그에 올리느라 하루가 바쁘다. 봐주는 이 없어도 나 스스로 행복하다. 내일 그림을 배우고 나면

내 일상이 한 폭의 그림으로 표현 되겠지. 나에 그림 속에는 어떤 일상이 펼쳐질까? 내 얼굴에 미소가 절로 난다. 일상생활에 이 모든 것들이 책을 접하게 되면서 나를 완전히 바뀌게 하였다. 더 많은 책들을 읽다 보면 얼마나 더 행복한 일들이 일어날까? 요즘 주위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독서하세요. 일상이 지루하면 책을 보세요. 세상이 달라 보여요. 이런 내가 참 좋다......

 

나는 오늘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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