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여행아카데미작가수업- 조숙작가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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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쉼,여행아카데미작가수업- 조숙작가님 강의

by 리치원1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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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2월15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나에 애마 소나타승용차를 타고 사릉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사릉역에 도착하여 지하철 타기위해 카드를 꺼내들고 역안으로 들어갔다.

계단을 지나 지하철을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리 많은 사람이 지하철을 타기위해 기다린다.

덜컹덜컹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지하철이 멈춘다. 청량리행 지하철.

 

지하철을 타고 의자에 앉았다. 의자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들 마스크를 하고 각자 할 일들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무언가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하면서 제각기 본인의 시간을 보낸다.

지하철안에서 안내방송이 나온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 기침을 할때에는 소매로 입을 가리고 하세요."라고

맑은 목소리의 여성이 안내방송을 한다.

 

마스크를 함으로 인해 많은 불편함이 있다. 숨을 쉴때마다 습기가 차고,눅눅한 것이 싫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것이 달라졌다. 마스크는 나를 위해서도 착용해야 하지만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착용해야 한다. 주위를 둘러보니 간혹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이 눈에 뛴다.

그들은 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까? 의문을 가져본다.

마스크를 미쳐 준비하지 못해서일까? 아니면 단순히 불편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없이 착용하지 않는 것일까?

그들의 행동을 알 수는 없지만 모두가 함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주의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혼자 마음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나의 목적지 홍대입구역에 도착했다.

 

쉼,여행아카데미작가수업을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왔다.

조숙작가님 여행작가 수업은 1시부터 시작이다.

지금은 12시, 수업시간보다 1시간 일찍 오게 되었다.

일찍 온 덕분에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경의선 숲길을 걸어본다.

이 길은 언제나 여유롭고 잔잔한 편안함을 준다.

경의선숲길에서 늘 볼 수 있는 강아지들, 오늘은 여러종의 강아지들이 눈에 들어온다.

어린 학생과 함께 산책나온 하얀털보송이 강아지. 마치 인형과도 같다.

중년의 아저씨 조금 과장하면 송아지만한 강아지 아니 개를 데리고 산책한다.

너무큰 개들은 옆으로 지나가려면 조금은 위축되는 기분이다.

 

산책하며 걷다보니 쉼,여행아카데미작가수업 장소인 위북라운지에 도착했다.

도착해보니 출입문에 여행캐리어만이 세어져있다.

조숙 작가님의 수업자료가 가득한 캐리어가방이었다.

수강생중 오늘도 나는 1등으로 도착했다.

 

수업 시간이 다가오자 한명 두명 모이기 시작한다.

1시가 되니 조숙작가님 바로 수업 시작하신다.

오늘은 쉼,여행작가아카데미 수업으로 여행작가4기 수업 시작하는 날이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여행작가4기, 우리 동기 이름을 지었다. '인기'

오늘부터 우리는 작가다.

조숙작가님 준비해 오신 작가 명패를 책상에 올려놓고 우리는 '인기' 작가 동기생이 되었다.

11명 모두 각자의 이름으로 책을 출판하는 그날까지 함께하며 인생 후반기를 잘 꾸려 나갔으면 한다.

 

오늘부터 우리는 작가다.

우리에 삶을 글로 풀어 나가보자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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